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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모아 읽는 청소년 책] 빌런이 어때서: 미워할 수 없는 악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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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학교도서관저널 쪽지탠 카지노기 메일탠 카지노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2-18 12:56조회3,4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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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이 어때서:

미워할 수 없는 악당들 


고정원, 김윤나, 최지희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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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을 아는가? ‘GV 빌런’에서 비롯된 이 단어는, 영화가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 (GV) 때 질문하는 관객 중 장광설을 늘어놓거나 영화와 관계없는 질문을 하는 사 람을 일컫는다고 한다. 또한 빌런이란 악당을 뜻하는 말로 영화, 드라마, 연극, 소 설 등에 등장하는 나쁜 역할을 뜻한다. 최근 <말레피센트, <크루엘라, <조커 등 영화를 통해서 악당이 주연이 되거나 주인공이 되는 걸 볼 수 있다. 이처럼 악당 은 점점 진화한다. 영화 외에 청소년문학책과 만화책에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빌 런’은 누구일까? 빌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작품은 고전문학을 새롭게 해석한 『뺑덕의 눈물』이다. 뺑덕어덤이 왜 심술궂고 억척스러운지, 나쁜 이미지를 가질 수 밖에 없던 사연을 소개하는 소설로, 뺑덕어멈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했다. 앞으로 청소년문학에서 ‘매럭적인 빌런’이 많이 탄생하길 바라며 빌런이 등장하는 책들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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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가스통 르루 지음│최인자 옮김│문학동네

책에 등장하는 인물 에릭을 소개하자면 그는 오페라 극장 의 지하에 살면서 극장의 5번 박스석을 차지한 인물이다. 그는 극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배 우의 목소리를 괴상하게 바꾸는 끔찍한 저주를 내리기도, 엄청난 무게의 샹들리에를 떨어뜨리기도 하는 ‘유령’ 같은 존재다. 추한 얼굴로 태어나 가면으로 자기 모습을 가리며 음침한 지하세계에서 생을 탠 카지노야 했던 그는 평범한 사랑 을 꿈꾸는 남자였기에, 독자에게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 빌런이다.

 『영원한 유산』심윤경 지음│문학동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은 사람이라면 심윤경 작가의 다른 작품을 궁금해하지 않을까? 이 책은 심윤경 작가의 최신작이다. 어린 시절 작가가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에 는 작게 보이는 멋진 유럽식 건물이 담겨 있다. 바로 악명 높은 친일파 집안의 소유인 ‘벽수산장’. 이 소설은 그 집 의 막내딸 윤원섭이 사기 전과로 복역하고 출소하는 날부 터 시작된다. 주인공이 나쁜 놈인 듯하지만, 왠지 응원하 게 되는 이상한 느낌의 빌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오페라의 유령』가스통 르루 지음│최인자 옮김│문학동네

책에 등장하는 인물 에릭을 소개하자면 그는 오페라 극장 의 지하에 살면서 극장의 5번 박스석을 차지한 인물이다. 그는 극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배 우의 목소리를 괴상하게 바꾸는 끔찍한 저주를 내리기도, 엄청난 무게의 샹들리에를 떨어뜨리기도 하는 ‘유령’ 같은 존재다. 추한 얼굴로 태어나 가면으로 자기 모습을 가리며 음침한 지하세계에서 생을 탠 카지노야 했던 그는 평범한 사랑 을 꿈꾸는 남자였기에, 독자에게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 빌런이다. 

 

해리포터 시리즈J.K. 롤링 지음│강동혁 옮김│문학수첩

해리포터 판타지에서 최고의 악당(빌런)은 볼드모트이다.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그의 이름조차 무서워해서 소리 내지 못한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처 럼 소설에서 빌런은 사건을 만들면서 긴장을 유발하고 주 인공과 스토리를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기에 꼭 필 요한 존재이다. 볼드모트가 어떻게 마법사의 세계에서 강 력한 마력과 야심을 가진 무서운 존재가 되었는지 확인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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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빅토르 위고 지음│귀스타브 브리옹 그림│염명순 옮김│비룡소
솔직히 말하면 다섯 권으로 이뤄진 이 책의 다른 원작을 읽지 못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요약본으로 읽었지만 장발장만큼이 나 자베르에 대한 기억도 강렬하게 남아 있다. 주인공 장발장에게 감정 이입을 하면 할수록 자베르만큼 나쁜 악당도 없다는 걸 절감하게 된다. 하지만 책을 계속 읽다 보면 법 앞에서 누구보다도 올바른 삶을 살고자 했던 직업 의식이 투철한 형사 자 베르에게 연민이 생긴다. 자살로 이어진 자베르의 비극적인 결말을 마주하면 읽기를 잠깐 멈추게 될 만큼 그는 매력적인 빌런 임이 분명하다. 

『뺑덕의 눈물』정해왕 지음│시공사
『심청전』에 나오는 뺑덕 어미에 대해 다룬 이 소설은 화자가 심청전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쓰였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은 바로 뺑덕 어미의 아들인 ‘병덕’이다. 그의 시점에서 쓰인 이야기를 읽다 보면 병덕과 심청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우리가 익히 알던 『심청전』의 최고 악역이었던 뺑덕 어미를 새롭게 해석했다. 책을 덮고 나면 마치 드라마 한 편을 본 듯한 아련함이 밀려든다. 

『정년이 1~3』서이레 지음│나몬 그림│문학동네
어려운 형편이지만 ‘소리’만큼은 자신 있던 정년이. 타고난 재능으로 성공해서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꾸며 여성 국극단에 무작 정 찾아가 단원으로 함께하게 된다. 그중 유난히 뛰어난 실력을 보인 정년이는 영서를 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게 된 다. 영서는 정년이에게 일부러 어려운 역할을 주지만 정년이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다. 영서는 정년이가 잘했다는 것을 인정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자신 또한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노력한다. 이런 허영서의 매력 때문에 주인공 정년이를 방 해했던 인물임에도 결코 미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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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27』허영만 지음│김영사
전국을 누비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음식과 재료를 알게 해 주는 만화책이다. 주인공 성찬은 트럭에 신선한 채소 등을 싣고 전 국을 다니며 채소를 팔기도 하고, 여러 재료와 음식에 대해 배우기도 한다. 성찬은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갖췄는데, 성찬을 못 마땅해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같은 운암정 출신의 봉주. 그는 성찬과 요리 대결을 펼치기도 하는데, 이기기 위해 다양한 수 단과 방법을 쓴다. 하지만 봉주는 진심으로 음식을 대하고, 진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한다. 봉주는 비록 성 찬을 이기지는 못했지만 배울 점이 많고, 성찬을 더욱 성장케 하는 발판이 되기도 하는 인물이다.

『1931 흡혈마전』김나경 지음│창비
흡혈마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살펴보면, 흡혈마 대부분이 사람을 위협하거나 목숨을 빼앗고 그를 발견한 자와의 대결 구도를 만든다. 하지만 1930년대 식민지 시대에서는 조금 달랐다. 전주 출신인 희덕은 할아버지 덕에 큰돈을 들여 경성부에 있는 진 화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다. 희덕은 새로 온 사감선생님이 흡혈마라는 큰 비밀을 알게 되지만, 이 책에선 사감선생님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이 그려지지 않는다. 희덕은 친구 경애 덕분에 흡혈마 월계를 달리 보게 되는데…

『윈터우즈 1~7』COSMOS 지음│반지 그림│아르테팝
아주 옛날에 연금술사가 만든 창조물 윈터우즈와 조에. 윈터우즈는 한 연구소에서 연구 대상으로 갇혀 지내다가 연구자인 사라에 의해 아도라에게 탠 카지노진다. 사라는 윈터우즈를 ‘완성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친구인 아도라와 원터우즈를 함께 살 게 하며 그의 변화를 지켜본다. 아도라는 윈터우즈와 ‘감정’을 만들어 가며 살게 된다. 윈터우즈처럼 연금술사의 ‘실패작’으 로 불리며 오랜 시간 괴로움 속에 살아가던 조에는 청부 살인, 연쇄 살인을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는 오래전 주인에게 버 려져서 상처를 품고 살아가서인지 꼭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로 다가온다. 사라 또한 윈터를 실험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 같지만, 갑작스러운 부모의 죽음으로 연구에 몰두했던 사연을 알게 되니 사라도 조에도 ‘안아 주고 싶은’ 빌런들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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